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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신조어(도세권,숲세권,스세권,초역세권,슬세권)
    부동산 2020. 2. 17. 18:11

     

    대표이미지

     역세권이라는 말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주변 생활 반경에 들어가는 입지를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주거지역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요새는 역세권이란 단어를 뒤에 붙여 스세권, 슬세권, 도세권, 숲세권 등 다양한 파생어들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생활하는 데 있어 주변의 환경과 시설들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오늘은 O세권으로 이름 붙여진 여러 2020 부동산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스세권은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주변에 있는 입지를 말한다. 스타벅스 브랜드의 매장은 항상 좋은 부동산 입지를 선정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사가 잘되려면 스타벅스 주변에 가게를 얻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 실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의 주변 집값이 증가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스타벅스의 부동산 입지 선정은 탁월하다 볼 수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가 주변에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스세권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할 수 있다. 

     

     

     슬세권은 '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이다. 슬리퍼를 신고도 갈 수 있을 만큼 주변에 생활과 관련된 편의시설이 많음을 의미한다. 하나의 매장에 집중한 스세권(스타벅스+세권)이나 편세권(편의점+세권)과는 달리 여러 생활 편의시설에 집중한 신조어라 할 수 있다. 집 주변에 은행, 편의점, 식당, 카페, 미용실, 목욕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면 정말 편리하지 않겠는가?

     

     

     

     도세권은 걸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입지에 해당하는 신조어다. 요즘 부모님들은 학세권뿐 아니라 좋은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중요시한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하는 게 아이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서관 주변의 도세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또한 도세권의 다른 의미가 하나 있는데, 주변에 도로가 많이 나는 곳의 투자가치는 매우 높은 곳을 또한 도세권이라 한다. 좋은 도로교통호재를 갖춘 지역은 발달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상권 형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숲세권은 숲이 주거지역 주변에 있는 경우를 뜻한다. 많은 근로자들이 도시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숲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자연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하며 바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숲과 같은 자연은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연령대가 높은 중년층에게서 인기가 많은 세권이다. 

     

     

    여러 신조어들이 생겨나며 단순 신조어로만 생각해 재미로 넘길 수 있지만, 한 번쯤은 그 용어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신조어는 많은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 키워드를 알 수 있고 투자측면에서도 전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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