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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맛집] 안녕식당 일반인 솔직리뷰카테고리 없음 2020. 2. 21. 15:23
주문한 메뉴 평점 명란소고기덮밥 ★★★★ 안녕짬뽕 ★★★★ 히레가츠동 ★★★ 사케동 ★★★ 오늘은 강동, 천호지역에 있는 <안녕 식당>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 강동에 들렀다 맛있는 일식집이 있다 하여 방문했다. 떡볶이 맛집이 있다 하여 방문할까 하다 그래도 점심에 밥을 먹는 게 좋지 않겠냐 하여 이 식당을 방문했다. 이 지역 사는 친구들의 추천이라 믿고 가봤다!
이름부터 눈에 들어온다. 안녕!식당 ~!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1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다.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때는 가게 앞에 있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써놓고 기다리면 된다. 자리가 비면 스태프가 와서 순서대로 입장안내를 도와준다.
대기하는 동안 가게 앞에 있는 메뉴판에서 미리 메뉴를 골라놓으면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남자 3명이서 메뉴 4개를 골랐다. 사케동, 안녕짬뽕, 히레가츠동, 명란소고기덮밥 총 4개를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주문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미소된장국을 주는데, 이 미소된장국에 있는 팽이버섯 식감에 굉장히 좋다. 다른 일식집과 다른 점이다. 팽이버섯을 저렇게 작게 작게 잘라 넣으니 마치 탱글탱글한 연어알을 씹어서 터트리는 듯한 식감이 난다. 기본 찬부터 맛있는 맛집
가게 분위기는 오사카 같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식집 분위기와 비슷하다. 가게가 작지만 일하는 직원은 6명 정도 됐다. 장사가 굉장히 잘 되는 듯. 사람이 많은 12시~2시 시간대를 피해서 간다면 조금 더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명란소고기덮밥
비벼서 먹으면 소고기 맛이라기보단 고소한 명란 향미가 강하다. 야채들도 잘게 잘라 식감이 좋다. 추가로 들어가 있는 향미료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따뜻한 밥을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 추천!
히레가츠동
히레가츠동은 사실 기대만큼 맛있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른 음식이 맛이 독특하고 좋아 타 식당들과 차이점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반 일식당의 히레가츠동과 비슷했다. 그래도 맛은 있음.
안녕짬뽕
짬뽕은 먹자마자 '와~' 했는데, 국물이 일반 중식당과는 사뭇 다르다. 중식당의 짬뽕은 야채로 우려낸 국물맛이라면 안녕짬뽕은 사골국물 맛이 깊게 난다.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기름기도 많다. 그리고 야채 건더기들이 면보다 많다고 느낄 정도로 많다. 짬뽕과 덮밥을 먹는다면 굉장히 조합이 좋을 듯.
사케동
연어뱃살 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늦은 점심시간에 와서 그런지 품절이었다. 그래서 일반 연어덮밥인 사케동을 주문했다. 사케동의 연어는 재료가 좋은듯했고, 덮밥이 뿌려진 소스의 풍미가 좋았다. 다만 위에 놓인 겨자는 향이 매우 강하니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