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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락산등산, 옛날 보리밥 맛집식사 (의왕시, 안양시)
    리뷰 2020. 3. 15. 23:53

     정말 오랜만에 모락산을 등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을 올랐던 게 대학생 때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벌써 6년이 넘게 지났네요. 등산할 때의 그 느낌을 잊고 있었는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요새 코로나19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산이나 공원같이 사람의 접촉이 적고 실내에만 있는 답답함을 풀 수 있는 곳으로 많이들 나오시는 것 같네요. 

     이 곳은 정상에 도착하기 조금 전에 있는 팔각정이 있는 쉼터입니다. 이쯤 되면 사실 정상에 다 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걸어서 8분 정도면 국기봉이 있는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산에 오랜만에 가서 등산 팁을 잊고 있었는데, 살짝 꿀팁을 드릴게요~ 

     

     등산할 때 꼭 물과 간단한 간식 정도는 챙겨주세요. 껍질을 깐 과일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시원하게 준비하면 더 좋아요. 이런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이모가 준비해주신 한라봉을 먹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상에서 찍은 안양시와 의왕시의 정경입니다. 너무 보기 좋죠 ?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등산하면 땀도 많이 나서 등산하기 최고 좋은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국에 밖에도 못 나가는데 가족들과 등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시간 동안 등산 후 주변에서 보리밥을 가장 유명한 옛날 보리밥집에 들렀습니다. 전 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쯤인데 이렇게 많은 된장찌개를 끓이고 있더라고요. 보리밥 2인분을 시키면 된장찌개를 주는데 살짝 게를 넣고 끓인 담백한 맛이 나는 된장찌개입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 집은 이유가 있네요. 밥도 요청하면 추가로 줍니다.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추가 요청 해주세요. 다만 생각보다 반찬이 많진 않아서, 사이드 메뉴로 제육볶음이나 전 같은 걸 추가로 시키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락산이나 주변 공원에 방문 하시면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리밥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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