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비행기에 탑승? 탑승규정(애완동물,반려동물)

 요새는 공항에 가는 게 걱정되어 다들 여행 계획을 접고 있으실 텐데요.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길 기도하며 여행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바로 애완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수 없을까? 저도 전에 강아지를 키울 때 같이 제주도에 데리고 가고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애완동물도 같이 갈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었네요. 오늘은 애완동물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케이지 규정 < 기내용 & 수하물용 >

케이지의 크기는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규정은 해당 항공사를 통해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트(케이지 포함 7kg 이하)인 경우 소프트케이지를, 그 이상인 경우에는 하드케이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 대한항공 규정

1) 소프트 케이지

 : 일반석은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 높이는 20cm 이하인 용기. 주로 소,중형견에 해당함.

2) 하드 케이지

 : 수하물로 이동하는 하드케이지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246cm 이하로 제한됩니다. 주로 대형견에 해당함.

 

 사실 크기와 무게만 맞다면 스타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케이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애완동물에게 잘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시고, 상부나 측면부가 열리는 케이스가 좋습니다. 

 

그리고 초대형견의 경우 케이지 포함 45kg 이상이거나, 기준 케이지를 넘어가는 경우 반드시 카고 운송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2. 나라별 애완동물 입국 규정 

국가에 따라 애완동물의 입국 규정이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농립 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합니다. 각 국가별 검역조건 항목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개와 고양이에 대해 검역을 실시합니다. 강아지는 입국 30일 전에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동물이 출국 전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하고요. 일본의 경우 마이크로칩 이식과 광견병 예방 접종, 광견병 중화 검사 등의 조건을 요구합니다. 또 호주는 기생충과 혈청검사 수입 허가 신청 등 약간은 복잡한 항목들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