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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캐스팅 (임규형, 윤태호 ) 소년이 어른이되어
    리뷰/예능 2020. 3. 22. 23:54

     여자 친구의 추천으로 어제 처음 접한 TVN에서 방영하는 '더블 캐스팅'. 나는 3월 21일 본방송을 처음으로 보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큰 기대가 없었다. 아직도 서로 경쟁하며 올라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더블 캐스팅은 심사위원들이 캐스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조금 다른 느낌을 주지만 사실 심상 평을 하고 버튼을 눌러 심사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격하는 방식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그리고 3월 21일자 방영분에서 초반부에 등장하는 참가자들의 무대도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퀄리티가 높다고 느낄만한 수준도 아니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는 언제나 후반부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다. 후반부 등장한 윤태호 참가자와 임규형 참가자의 무대는 매우 매력적이었고, 본방송 다음날 가족들과 다시 볼 정도로 기억에 남은 무대였다. 

     

    윤태호 '소년이 어른이 되어'

     윤태호 참가자는 전 무대에서 매서운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자신감을 잃었고, 악플을 접하며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무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몽니의 '소년이 어른이 되어'라는 노래를 선곡하였는데, 매우 나이스 한 선곡이었다. 매력적인 보이스에 맞는 노래와 훌륭한 테크닉은 그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다음날 이 노래를 다시 찾아볼 정도였다. 

     

     

    임규형 '사랑했지만'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작은거인 임규형 참가자. 정말 훌륭한 노래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참가자의 노래는 마치 정말 상대방에서 말하는 듯이 그리고 연기를 하듯하며 그의 감정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더블 캐스팅의 심사위원들은 심사가 매우 까다롭고 아직 새내기인 참가자들에게도 따끔한 혹평을 남긴다. 하지만 임규형 참가자의 이번 무대를 본 한 심사위원은 자신이 출연하는 <그날의> 뮤지컬 제작진에게 임규형 참가자의 캐스팅을 제의해보겠다는 큰 호평을 남겼다. 아마 임규형 참가자에게는 가장 듣기 좋은 심사평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 윤태호 ' 소년이 어른이 되어' 영상 이미지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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