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캐스팅 이무현(오!캐롤 '광대들의 왕') 리뷰

 

 이무현 참가자는 자신의 경쟁자는 없다는 자신감과 훈훈한 미소로 화제가 되었던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실력 또한 출중하니 심사위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참가자였습니다. 사실 이무현 참가자를 벌써 리뷰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번 무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참가자 중 한 명이라 리뷰를 남겨봅니다. 

 

 

 

 이번 무대에서 이무현 참가자는 '광대들의 왕' 이란 곡을 선택하였습니다. <오!캐롤> 뮤지컬에서 나왔던 노래이기도 한 광대들의 왕은 아무나 쉽게 표현해내기 힘든 어려운 무대였습니다. 광대들의 왕은 광대로서의 겉모습을 보여주며 광대로 살아가는 한 남성의 애환을 담은 곡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애달픈 마음이 전달되어야 하죠. 

 

 

 원래는 이렇게 훈훈한 외모를 갖고 있어 심사위원들은 굳이 망가져가며 이 무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이 궁금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무현 참가자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사위원들 대부분 그의 무대를 보고 감명받았고, 그가 표현할 수 있는 뮤지컬이란 장르에서 가장 멋진 모습이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이 무대를 보며 이 정도의 무대 클라스를 보여준 이무현 참가자에게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남들 앞에서 이러한 우스꽝스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서기 원하는 참가자는 얼마나 될까요? 아마 모두 자신의 멋진 모습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고 싶어 했을 겁니다. 

 

 

 다만 이 노래에 대한 해석 포인트가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대부분 뮤지컬의 미덕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횡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무현 참가자 아니, 이무현 뮤지컬 배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