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의왕시 갈비탕 맛집 (화덕에 고기 한점, 아내의 맛)
    리뷰/맛집 2020. 2. 15. 23:19

    대표 이미지

    가격 : 12,000원

    맛 : ★★★

    양 :

     

     

     

     

    2월 14일 금요일 점심에 의왕시에 있는 '화덕에 고기 한 점' 식당에 방문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내의 맛 함소원 편에서 함소원의 중국인 시어머니가 미용실에서 배달시켜 먹었던 갈비탕집인데, 아버지의 추천으로 이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그 집은 다음에 방문해 볼 예정이다.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 편 갈비탕!

     

     

     식당 밖에서 보기엔 사람이 안보이고 외관이 깔끔하지 않아, 음식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일 점심이라고 하기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고객은 대부분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셨다.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집인 듯해 음식에 대한 기대가 올라갔다. 

     

    화덕 고기 한 점 식당의 주 메뉴는 양념 갈비와 갈비탕인데 점심시간에는 갈비탕을 시켜 먹는 사람이 많았다. 고기도 가격에 비해 양을 많이 준다는 리뷰를 봤다. 특히 1+1으로 해서 고기를 더 주는 메뉴들이 많았다. 

     

     샐러드 바는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사용할 수 있는데, 갈비탕 하나 시킨 것 치고는 샐러드 바가 훌륭했다. 반찬도 많고 야채도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샐러드바 메뉴는 잡채, 도토리묵, 깍두기, 양파 초절임, 샐러드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양배추 샐러드의 소스는 검은깨를 갈아 넣은 소스 인 것 같은데 굉장히 맛있다. 추천!@

     

     이렇게 갈비가 많이 들은 갈비탕은 정말 처음봤다. 대학생 때 자주 먹던 김밥천국의 6,000원짜리 갈비탕이 생각났다. 조그만 갈비 조각이 5조각 정도 들어있었는데 가격 대비 생각해도 클라스 차이가 정말 많이 났다! 갈빗대는 6대가 들어있었다. 갈비 살도 두툼하게 붙어 있고 왕갈비 형태로 나와 비주얼도 만족스러웠다. 

     

     갈비에서 살을 먼저 발라 다시 탕에 넣고 밥을 말아 먹는 스타일을 선호해서 갈비를 모두 꺼냈다. 갈비의 살이 실하고 많이 붙어있어 살이 잘 분리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좀 걸렸다. 사진으로 보기에 많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갈비를 담은 그릇이 무거워서 들기 힘들 정도였다;;

     

     살을 발라냈는데 이렇게 많이 나왔다. 뼈해장국 먹으러 간거 아니고 갈비탕 먹는 거 맞는데! ㅋㅋㅋ 

    가격은 12,000원이지만 갈비탕 치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음식은 매우 만족할 정도로 나와서 이 정도면 의왕시 맛집으로 인정해줄 만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고기의 질과 맛에 비해 국물의 맛은 다소 평범했다. 국물은 김밥천국 갈비탕과 비교해도 딱히 특별하지 않을 정도? 하지만 고기의 양과 샐러드바의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재방문의사가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